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시간의 가치를 정직하게 계산하는 3가지 방법과, '시급'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시급으로 계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당신의 1시간은 얼마인가요?"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연봉을 근무 시간으로 나눠 끝냅니다.
하지만 그 숫자만으로는 무언가가 빠져 있습니다.
그 시간에 무언가를 함으로써 잃고 있는 것이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행복도도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늘의 시간 사용 방식이 내일의 선택지를 좌우한다는 복리 효과도 숫자에 담겨 있지 않습니다.
시간의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은 하나가 아닙니다. 각기 다른 각도에서 '당신의 1시간'을 비추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방법 ①:기본 시급
계산식:연봉 ÷ 연간 근무 시간
우선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연봉 4,000만 원, 연간 2,000시간 근무한다면 시급은 약 2만 원입니다.
이 숫자가 유용한 이유는 막연한 손익을 구체적인 비용으로 바꿔주기 때문입니다. 2시간 걸리는 작업을 3만 5,000원에 외주를 줄 수 있다면, 시급 2만 원인 사람에게는 거의 본전입니다. 집중력과 체력 소모까지 고려하면 외주가 정답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의 한계: 지금 받고 있는 보수만을 반영합니다. '벌 수 있었던 가치'도, '부가가치가 낮은 일에 쏟고 있는 비용'도 보이지 않습니다.
방법 ②:기회비용
계산식:그 시간의 '차선책'의 가치
기회비용은 경제학적인 시간 관점입니다. 1시간에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같은 1시간에 다른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포기하고 있는 선택지'는 무엇이고, 그것은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요?
프리랜서라면 1시간의 클라이언트 대응이 15만 원의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 1시간을 자동화 가능한 단순 작업에 쓴다면, 최소 15만 원어치의 기회를 잃고 있는 셈입니다.
직장인에게는 계산하기 어렵지만, 생각하는 방식은 같습니다. 집중할 수 있는 1시간은, 이메일로 해결할 수 있는 안건을 논의하는 1시간보다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둘 다 60분이지만, 만들어내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Atlassian의 조사에 따르면, 지식 근로자는 월평균 31시간을 비생산적인 회의에 쓰고 있습니다. 평균 시급으로 환산하면, 1인당 연간 150만~300만 원 이상의 기회 비용이 회의실에서 사라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 방법의 한계: '차선책'이 명확하지 않으면 계산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사용 방식이 달라집니다.
방법 ③:행복도 환산
계산식:시간을 사는 것이 당신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가
이것이 3가지 중 가장 직관에 반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시간은 경제적 단위일 뿐만 아니라, 행복의 통화입니다.
2017년 과학 저널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된 연구(Whillans 외)에 따르면, 싫어하는 집안일 등을 외주하여 '시간을 구매한' 사람은 수입에 관계없이 생활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퍼듀 대학교의 연구(Jebb 외, 2018년)에서는 감정적 행복도는 연소득 약 **8,500만 원(미국 기준)**을 넘으면 정체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이상을 벌어도 행복도 상승은 둔화되는 반면, 시간적 여유는 언제까지나 행복에 기여합니다.
Harvard Business Review도 '시간적 압박감(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직장 불만의 가장 강력한 예측 인자 중 하나이며, 과로 그 자체보다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합니다.
이 방법의 한계: 수치화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른 두 가지 계산이 양호해도 계속 소진되고 있다면, 이 시각이 빠져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3가지를 합치면 이런 지도가 됩니다
| 방법 | 측정하는 것 | 활용 장면 |
|---|---|---|
| 기본 시급 | 현재 시간의 가치 | 외주 판단, 비용 기준 |
| 기회비용 | 시간의 잠재적 가치 | 우선순위 결정, 업무 위임 |
| 행복도 환산 | 자신에게 있어서의 시간 가치 | 일하는 방식 설계, 지속 가능한 선택 |
정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시각을 쓸지가, 시간 사용 방식을 바꾸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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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내 시급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A: 기본은 '연봉 ÷ 연간 근무 시간'입니다(예: 연봉 4,000만 원 ÷ 2,000시간 = 시급 2만 원). 더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기회비용(그 시간에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가)과 행복도 환산(시간을 사는 것으로 얼마나 만족도가 올라가는가)도 더해서 생각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시간이 돈보다 가치 있다'는 말은 사실인가요? A: 일정 수입 수준을 넘으면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퍼듀 대학교 연구에서는 감정적 행복도는 연소득 약 8,500만 원(미국 기준)에서 정체된다고 밝혀졌습니다. 2017년 연구에서는 돈을 써서 시간을 사는 행위가 물건을 사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생활 만족도를 높인다고 보고되었습니다.
Q: 기회비용이란 무엇인가요? A: '그 시간에 선택하지 않은 선택지의 가치'입니다. 1시간 동안 단순 작업을 하는 동안, 본래 할 수 있었던 고부가가치 업무의 가치가 기회비용입니다. Atlassian 조사에 따르면 지식 근로자는 월 31시간을 비생산적인 회의에 쓰고 있으며, 그 기회비용은 연간 수백만 원 규모가 됩니다.
Q: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것은 사치 아닌가요? A: 연구 결과는 '사치가 아니다'라고 보여줍니다. PNAS에 게재된 2017년 연구(Whillans 외)에서는, 시간을 구매하는 행동은 수입에 관계없이 생활 만족도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Q: 주 52시간제에서 내 시간 가치는 어떻게 바뀌나요? A: 주 52시간제는 근무 시간의 상한을 설정한 제도입니다. 이에 따라 기본 시급의 분모인 '연간 근무 시간'이 줄어들어 시급 단가는 올라갑니다. 줄어든 시간을 어떻게 쓸지라는 기회비용 관점에서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한국 주 52시간제의 역사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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